유안타증권은 2일 기업은행에 대해 “NIM(순이자마진)과 대손비용 등 핵심 이익지표가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4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며 “NIM이 상승 반전하며 순이자 이익이 늘었으나 일반관리비가 소폭 증가하고 전분기 일회성 이익 요인이 소진되며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내년도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업은행의 2016년 당기순이익과 ROE 전망치는 각각 1조2000억원과 7.5%이다”며 “분기당 경상이익은 2500~3000억원 수준의 안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에는 분기당 2%대의 안정적 성장 지속과 SME(중소기업시장) 대출 위주 성장, 차주별 신용위험 경감 및 SME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대손비용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