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35원대에서 반등 모색 전망”

입력 2007-04-05 09:04 수정 2007-04-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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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5일 원/달러 시장에 대해 크게 밀리지 않는 분위기에서 점차적인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뉴욕시장에서 미국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글로벌 달러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NDF 원/달러는 935원대 수성의지를 확인하며 936원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들어 935원대 지지력을 계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에서 특별한 이슈 없이 더 이상 밀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방경직을 확인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네고물량도 쉽게 손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캐리 트레이드 재개로 인한 글로벌 달러의 변동성 확대도 원/달러의 흐름과는 무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금일도 원/달러 환율은 레인지권에 갇혀버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스권의 지속으로 거래의지가 많이 약화된 가운데 수급에 따른 꼭 필요한 거래 위주로 플레이가 전개될 것으로 보여 답답한 횡보세는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35원대 레벨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분위기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반등을 모색하며 레인지 상단부로 서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5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34~938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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