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이탈리아 장인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5-11-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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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멜레티 장인기업협회장(왼쪽 2번째부터),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양 기관간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르지오 멜레티 장인기업협회장(왼쪽 2번째부터),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양 기관간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장인기업협회(Confartigianat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양 기관간 MOU에는 △국내 소공인과 이탈리아 장인기업간 지원사업의 정보공유 △국제 세미나 공동개최 △양국 우수 숙련기술인의 정기적인 인력교류 등을 포함한다. 이번 MOU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이탈리아 순방에 따른 후속조치다.

소진공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소공인들의 해외진출 애로사항, 보유기술 전수 어려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채널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와의 인력 교류, 가업승계 기법 등을 위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개발해 국내 소공인 기반도 강화시킬 계획이다.

조르지오 멜레티 이탈리아 장인기업협회장은 “프랑스의 막강한 자본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탈리아 경제의 힘은 오직 한길만 파온 장인들의 굳은 심지에서 나온다”면서 "양 기관의 주도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일규 소진공 이사장도 “한국과 이탈리아는 세계 10위권의 무역국가로서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경제의 허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MOU를 토대로 양국 소상공인 간에 협력 기회가 확대돼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진공은 이탈리아 산업진흥공사(ERVET Spa)와도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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