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플랫폼 비투빅, 런칭 2달만에 거래액 9억 돌파

입력 2015-11-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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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버는 지난 8월12일 런칭한 O2O 플랫폼 ‘비투빅’이 두 달 여 만에 누적 거래액 9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에이치에버는 지난 8월12일 런칭한 O2O 플랫폼 ‘비투빅’이 두 달 여 만에 누적 거래액 9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기업 에이치에버가 내놓은 공산품 도매 O2O 플랫폼이 출시 두 달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치에버는 지난 8월12일 런칭한 O2O 플랫폼 ‘비투빅’이 두 달 여 만에 누적 거래액 9억원을 넘겼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낙후된 재래식 거래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는 공산품 도매시장의 유통구조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라인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거래를 주고받는 오픈 도매시장을 추구하는 공산품 도매 O2O 플랫폼 ‘비투빅’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역별 가격지수 및 가격추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배달의민족, 직방 등 다양한 O2O 플랫폼들과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이 앞다퉈 등장하고 있지만 도매거래에서 O2O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은 에이치에버의 ‘비투빅’이 최초다.

‘비투빅’이 내세우는 핵심기술 중 하나는 역경매 시스템이다. 이는 구매자가 원하는 품목과 수량을 입력하면 여러 공급자가 가격경쟁을 하면서 공급조건을 제시하고 그 중에 최저가격이 낙찰되는 방식으로 특허출원 돼 있다. ‘비투빅’은 현재 회원 180여곳과 제조사·공급사 데이터베이스(DB) 3000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비투빅’의 역경매 시스템은 비대면 상태에서 활발한 가격 경쟁이 일어나기 때문에 구매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물건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비대면 거래이기 때문에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함에 있어서도 지역간 텃새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에이치에버는 또 안전거래를 위해 자체 개발한 H-KEY기술 역시 특허 출원했다.

한향원 에이치에버 대표는 “공산품 도매거래 O2O플랫폼 ‘비투빅’은 역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중소 구매자들이 타지역 유통망 확보나 정보 수집이 어려웠던 기존 도매 유통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공산품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방향과도 일맥상통 한다”고 전했다.

이어 “런칭 2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이 9억원을 넘어섰고 전문 엔젤 투자 등을 통해 펀딩까지 완료했다”며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공산품 도매 업계의 반응이 좋아 이런 추세라면 2017년까지 매출 70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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