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네이버의 첫 화면을 구성하는 주제판 중하나인 ‘경제M’이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늘려가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 경제M 판은 서비스 개시 98일 만에 설정자(일종의 구독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경제M 판은 네이버 모바일의 여러 주제판 중 가장 짧은 25일 만에 설정자 수 1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경제M 판은 재테크 필수 상식에서부터 업계 최신 정보와 심층적인 경제 현황에 이르기까지 각종 증권 및 경제 관련 정보를 모바일에서 보기 좋게 제공하는 서비스다.전체 이용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증권가 소식이나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 이용자는 전체의 82%에 달했다.
일간 순이용자 수도 90만명이 넘어 하루 한 번 경제M 판을 찾는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이용자가 모여들자 기업계에서도 경제M 판을 주 고객층 및 잠재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로 여기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와 은행권 등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네이버와 협업하면서 실제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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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경제M 판으로 다양한 경제 콘텐츠를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소구층이 분명한 만큼 앞으로 관련 업계와 상생 효과도 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가 올 3월 선보인 모바일 첫 화면 편집 기능의 누적 설정자 수는 전체 이용자의 50%를 넘어섰다. 현재 경제M, 뉴스, 연예, 패션뷰티 등 총 13개의 주제판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