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모바일 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25%를 넘어섰다.
2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주문 매체별 거래 현황을 비교한 결과 코스닥시장에서 무선단말기 거래 대금 비중이 25.06%로 지난해보다 3.7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비중은 2012년 14.03%, 2013년 17.52%, 2014년 21.27%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무선단말기 거래 비중도 증가 추세다. 지난 2012년 7.36%에 불과했던 유가증권시장 무선단말기 거래 대금 비중은 2013년 9.28%, 2014년 10.70%로 증가하더니 올해 10월 28일 기준 15.55%까지 올랐다.
반면 영업점의 단말기와 유선단말기(ARS 등)를 통한 거래는 매년 줄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영업단말기 거래 비중은 지난해 17.47%에서 16.50%로 감소했고, 유선단말기 거래 비중도 0.42%에서 0.38%로 줄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업단말기 거래 비중은 47.11%에서 39.36%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