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주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www.etoday.co.kr/stockpremium)에는 종목 돋보기 6건, 공시 돋보기 5건 등 총 11건의 기사가 게재됐다.
주가에 가장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친 기사는 ‘해성옵틱스, 패롯社의 드론용 카메라 모듈 공급사 선정’이었다. 해성옵틱스는 보도 당일 주가가 10.87%까지 상승했다. 한 주간 주가는 16.77%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해성옵틱스가 패롯의 드론용 카메라 모듈 공급사로 선정돼 10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해성옵틱스는 모바일용 렌즈와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 전문 기업이다.
이번 납품 계약에 따라 해성옵틱스는 드론 제작에 이용되는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 이번 공급될 물량은 초도 물량으로 향후 공급물량을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패롯은 중국의 다장, 미국의 3D로보틱스와 함께 세계 3대 드론 제조업체로 꼽히는 회사다. 최근 드론 판매가 급증하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460만 유로(약 434억6244만원)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회사의 드론용 카메라 모듈 공급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신규시장 진출의 청신호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아나패스 “美계열사 GCT, 매출 키워 내년 나스닥 상장”이라는 기사 역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보도 당일 -1.54%를 보였으나 한 주간 2.38% 주가가 상승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아나패스의 미국 계열사 GCT가 연내 나스닥 상장을 할 계획이었지만 선결조건이 부족하다고 판단, 매출을 확대해 내년에 상장신청을 하기로 했다.
아나패스 관계자는 “현재 GCT의 나스닥 상장신청을 한 상황은 아니다”며 “매출이나 이런 부분이 올라가야 하는 게 선결조건으로 이를 충족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상장은 물리적으로 쉽지 않고, 내년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나패스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하려면 분기 매출이 150~200억원이 돼야 한다. GCT의 2분기 매출은 100억원 정도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3분기 매출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오르거나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GCT의 나스닥 상장은 내년에 본격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아나패스 관계자는 GCT의 나스닥 상장과 관련해 “현재 일본 쪽에서 매출이 나오고 있지만, 추가로 다른 국가 매출이 나와야 한다”며 “여러 사업자를 확대해서 매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