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근로자 평균 근로시간 독일의 1.6배…평균 임금 차이는?

입력 2015-11-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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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1.6배

▲독일 근로자보다 한국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이 1.6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독일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의 모습. (사진=폭스바겐AG)
▲독일 근로자보다 한국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이 1.6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독일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의 모습. (사진=폭스바겐AG)

지난해 한국인 취업자는 1인당 평균 2124시간을 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2배였다. 이는 근로 시간이 가장 적은 독일의 1.6배로 1~8월까지 근무하면 독일의 1년 근무시간과 맞먹는 수준이 된다. 임금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한국이 25개국 가운데 14위(5.3달러/시간)였다. 1위 룩셈부르크(10.8달러/시간)의 절반 수준이었다.

2일 OECD가 발표한 '1인당 평균 실제 연간 근로시간'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임금 근로자와 자영업자 등 전체 취업자(시간제 근로자 포함)의 1인 평균 근로시간은 2124시간으로 OECD 회원국 34개국 가운데 멕시코(2228시간) 다음으로 길었다.

한국인들은 OECD 회원국 평균(1770시간)보다 연간 354시간 더 많이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당 평균 6.8시간 더 일하는 셈이다.

한국은 2007년까지만 해도 OECD 회원국 가운데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지만 2008년 멕시코에 근로시간 최장 국가 자리를 넘겼다.

지난해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는 독일이었다. 1371시간에 불과해 한국인이 8개월 일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근로시간이 1천500시간 미만인 나라는 독일을 비롯해 네덜란드(10425시간), 노르웨이(1427시간), 덴마크(1436시간), 프랑스(1473시간) 등 5개국이었다. 일본(1729시간)과 미국(1789시간), 이탈리아(1734시간) 등은 OECD 평균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영국은 1677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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