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기기로 조종하는 종이비행기 '파워업 FPV'

입력 2015-11-02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이비행기로 내려다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미국의 '파워업 토이즈(Powerup Toys)'가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 종이비행기 '파워업 FPV(Powerup FPV)'라면 실제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에 소개할 파워업 FPV는 과거 비전에서 소개한 적 있는 '파워업 3.0'의 최신 버전이다. 파워업 3.0의 경우 전기 프로펠러를 탑재한 종이비행기를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었다면, 파워업 FPV는 광각 카메라를 추가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비행 영상을 확인하면서 종이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다.

조종하는 방법도 더욱 새로워졌다. 스마트폰과 함께 구글의 증강현실 헤드셋인 '카드보드 3D VR(Cardboard 3D VR)'을 착용하면 머리 움직임만으로 파워업 FPV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파워업 FPV의 실제 비행영상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상현실 헤드셋을 통해 비행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마치 파워업 FPV에 실제로 탑승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종이비행기와 하나돼 하늘을 나는 기분이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드론 제조기업인 '캐롯(Carrot)'이 개발에 참여해 성능 또한 한층 더 강력해 졌다. 파워업 FPV 앞부분에는 3축 자이로스콥을 사용한 모듈이 탑재되어 있으며, 후미에는 나일론과 탄소 소재의 프래임을 사용한 두 개의 프로펠러가 있다.

또한 microSD 카드를 통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나침반과 가속계, 기압계, 와이파이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어 스마트폰 전용 앱 상에서 비행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뛰어난 성능과 기능을 갖춘 파워업 FPV의 조종거리는 최대 300피트(약 91미터)이며, 550mAh의 리튬배터리를 사용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현재 파워업 FPV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2015년 11월부터 모금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2016년 여름 정식 출시 예정인 파워업 FPV의 예상 소비자 가격은 199달러(약 22만원)이다.

글 : 이문영 기자

사진출처 : http://www.poweruptoys.com

웹사이트 : http://www.poweruptoys.co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0,000
    • +2.07%
    • 이더리움
    • 5,013,000
    • +4.52%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1.71%
    • 리플
    • 2,059
    • +6.24%
    • 솔라나
    • 333,000
    • +2.56%
    • 에이다
    • 1,401
    • +3.55%
    • 이오스
    • 1,117
    • +0.9%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85
    • +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6.12%
    • 체인링크
    • 25,060
    • -0.6%
    • 샌드박스
    • 836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