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국내 초등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중국 지점이 진출해 있는 상해, 청도, 심양 소재의 중국 현지 초등학교까지를 대상으로 한 ‘제15회 하나 자연사랑 전국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응모 방법은 개인전과 10점 이상 제출하는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참가 등록 후 5월 3일까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서 접수를 받는다. 6월 5일 시상식에서 개인전 대상에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상 입상자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한다.
특히 단체전 대상을 수상한 학교에게는 하나은행과 디자인하우스가 친 환경적인 컨셉의 교육 공간인 ‘꿈의 미술실’을 학교 내에 무료로 꾸며 주며 단체전 우수상에는 학교 내부의 자연 친화적 공간인 ‘학교숲’을 조성해 준다. 또 단체전을 수상한 20개교의 미술 교사에게는 미술 교육 연구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본 대회는 작년 2만5000명이 참가한 명실공히 대표적인 초등학교 대상 그리기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5만명 이상의 접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경부가 공식 후원한다.
특히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내의 민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중국이 환경을 매우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점을 감안해 이번 대회를 통해 푸른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중국에 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서연종 홍보팀장은 “올해 중국 내의 시행 결과를 검토해 중국에서의 참여율이나 호응도가 높을 경우 꿈의 미술실 시공 대상을 중국으로 까지 확대하는 등 대회를 명실상부한 국제적 친환경 행사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