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6일부터 이틀간 충남 아산연수원에서 '증권사의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육성 지원' 등 올해 10대 핵심 추진사업에 대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성공적 이행을 다짐하는 이행서약(MOU)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즐거운 변화, 최고를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본시장 선진화라는 장기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혁신, 증권회사 지원, 투자자교육 부문 등에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발표한다.
구체적으로는 자본시장통합법 입법 지원, 채권시장 투명성 제고 등 자본시장의 성장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증권회사의 이머징 마켓 진출 지원 및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증권회사를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육성하기 위한 협회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황 회장과 전 증협 임직원은 식목일을 맞아 연수원 주변 산에 부서별로 유실수 심기 행사를 갖는다. 각 부서는 해당 부서 및 개인의 염원을 적은 표찰을 나무에 부착하고, 책임지고 나무를 가꾸게 된다.
황 회장은 "그동안 나무를 심고 가꾸듯이 자본시장 선진화의 토대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그 나무가 열매를 맺듯이, 자통법을 계기로 우리 자본시장이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증권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를 위해 증권업계의 역량을 모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