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선박기지에서 다목적 해양 작업 선박 ‘리스폰더호’의 취항을 기념해 KT서브마린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KT 자회사 KT서브마린은 2일 경남 거제 선박기지에서 다목적 해양작업 선박 리스폰더(Responder)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덴마크 머스크사로부터 인수한 리스폰더호는 취항식 직후 곧바로 괌 해상에 투입돼 오는 12월까지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6300t급의 국내 최초 다목적 해양작업 선박인 리스폰더호는 앞으로 해저케이블 매설뿐 아니라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해상 구난 등 다양한 작업에 동원될 예정이다.
KT서브마린 관계자는 “리스폰더호 도입으로 아시아 최고의 해저 케이블 건설과 유지·보수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최근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해저케이블 인프라 사업과 해상 풍력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