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조폭 안상구 유머? 이렇게 애드리브 많이 한 작품은 처음”

입력 2015-11-02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이병헌(왼쪽에서 두번째)이 2일 서울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내부자들'언론시사회에 참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이병헌(왼쪽에서 두번째)이 2일 서울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내부자들'언론시사회에 참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에 대해 가장 애드리브를 많이 한 작품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배급 쇼박스, 감독 우민호)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애드리브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이병헌은 “시나리오 받았을 때 안상구 캐릭터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유머러스함보다 힘 있는 조폭 캐릭터였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단숨에 읽을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사건이 긴박하게 흘러가니까 쉴 틈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객이 쉬어갈 수 있는 포인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감독에게 유머러스하게 해도 되겠냐고 물었고, 흔쾌히 좋다고 말해서 현장에서 많은 애드리브를 했다. 이렇게 많은 애드리브를 한 영화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내부자들’은 권력의 그림자 이강희(백윤식 분)와 손을 잡고 재벌, 정치인 등 힘 있는 자의 개로 살았던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분)의 복수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매거진 훅에서 연재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돌연 중단된 윤태호 작가의 원안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내부자들’에는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을 비롯해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조재윤,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국내 개봉.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25,000
    • +1.72%
    • 이더리움
    • 4,938,000
    • +6.68%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4.76%
    • 리플
    • 2,055
    • +8.1%
    • 솔라나
    • 332,300
    • +3.81%
    • 에이다
    • 1,425
    • +11.42%
    • 이오스
    • 1,133
    • +3.38%
    • 트론
    • 280
    • +4.48%
    • 스텔라루멘
    • 703
    • +1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2.41%
    • 체인링크
    • 25,070
    • +4.98%
    • 샌드박스
    • 861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