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폐렴 환자 원인은? 실험실내 곰팡이ㆍ세균 추정

입력 2015-11-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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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폐렴환자가 50명으로 늘어나면서 그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된 의심 환자는 모두 50명이다. 전날에 비해 1명 늘었다.

당국은 발병 원인으로 곰팡이와 세균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환자들 모두 실험실 환경을 통해 오염원에 노출됐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상시 근무자로 1명을 제외한 49명은 이 건물 4∼7층의 실험실에서 일했다.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낮은 것도 환경적 요인이 큼을 시사한다. 50명의 의심환자와 동거하고 있는 87명 중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을 보이는 사례는 현재까지 없으며 모니터링 대상자에서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건국대 폐렴 환자들은 입원 후 초기에 48명이 발열증상을 보였으나 46명은 소실되고 2명만 발열을 보이고 있다. 비교적 가볍게 경과가 진행하고 있어 중증도가 낮은 질병으로 추정됐다.

다만 일부 폐CT 소견상 나타난 이상소견에 대해서는 폐조직을 채취하여 병리소견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증상발생 모니터링 대상은 1664명으로 증가했다. 용역직원(방호·청소)과 다른 단과대학생 192명이 해당건물 출입자로 추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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