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징병 시 성적 반영을 폐지하고 자격증 등 전문성을 고려한다.
2일 병무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군·해병대·공군은 일반분야와 기술분야로 나누어 선발해왔으나 앞으로는 기술분야로 통합하고 성적반영도 폐지된다.
대신 자격·면허·전공 등 특기별 전문성 위주로 선발된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또 병무청은 매월 선발했던 동반입대병, 직계가족병, 연고지복무병은 분기단위로만 선발하고, 육군만 적용했던 맞춤특기병 제도를 해·공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평가요소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군 생활이 직장 및 학업에 연장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