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부탁해' 샘킴·김풍 승리, 서장훈 "놀랍다" 감격

입력 2015-11-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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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부탁해' 샘킴·김풍(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영상 캡처)
▲'냉장고를부탁해' 샘킴·김풍(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영상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샘킴과 김풍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셰프들이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는 '내가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건강한 요리'를 콘셉트로 이찬오와 샘킴이 결전을 벌였다.

이찬오의 '아이스테키'는 삶은 달걀을 고기 위에 올리고 다진 마늘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소스를 만든 스테이크였다. 서장훈은 "진짜 훌륭하고 너무 맛있다"고 칭찬하더니 "훌륭하고 계란도 좋아하고 밸런스가 좋은데 굳이 하나는 조금 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조금 단 것 빼고는 너무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샘킴의 '3점 슛테이크'는 대파, 당근, 등심이 만드는 단맛이 포인트였다. 서장훈은 "고기 하나 말고는 가져간 게 없는데 당근과 파와 양파 이 정도 갖고 이런 말을 내는 건 괜히 셰프가 아니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 높은 음식이다"고 평했다.

입맛이 까다롭다고 했던 서장훈의 선택은 샘킴이었다. 서장훈은 "위로의 말은 하지 않겠다"며 이찬오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2라운드는 '내가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불량한 요리'를 주제로 이연복과 김풍이 대결했다. 평소 사제 지간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대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김풍은 '불량식풍'으로, 이연복은 '햄복한 밥'을 선보였다. 사제지간이도 한 두 사람은 이번이 세번째 대결.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서는 이연복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렇지만 이날 이연복은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실수를 연발했다. 서장훈은 이연복의 요리를 먹고 난 후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김풍의 요리에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본 맛이다. 혁신적이다"라고 칭찬했고, 결국 김풍을 선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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