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수출대전’ 개최…아마존 등 200개 유통바이어 참가

입력 2015-11-03 06:56 수정 2015-11-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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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온라인몰 아마존, 중국 유통기업 BHG, 영국 최대 의약품 판매 체인 부츠 등 33개국 200여 개사의 유명 유통 바이어들이 대거 한국을 찾아 우리나라 소비재 상품 수입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코트라(KOTRA)가 행사를 총괄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산업기술진흥원, 디자인진흥원, 패션협회 등이 공동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생활가전, 패션, 뷰티용품, 식품, 생활용품 분야 등 국내 소비재 기업 500여 개사가 참가해 세계적인 유통 바이어들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논의한다. 9개 테마관을 구성해 129개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는 유망 소비재 전시회가 마련된다.

바이어별로 전용상담 부스가 제공되며 우리나라 기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산업부는 행사 기간 중 약 20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어들이 글로벌 소비재 유통시장 동향과 유통망별 입점 전략을 설명하는 ‘글로벌 컨슈머 마켓 포럼’도 진행된다.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간재에 편중된 우리 수출구조를 소비재로 다변화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앞서 대중 소비재 수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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