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범훈 전 수석 징역 7년, 박용성 전 두산 회장에 징역 5년 구형

입력 2015-11-03 0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앙대 특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 부장판사)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수석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에게 징역 7년과 벌금 2억5000만원, 추징금 1억14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혜 대가로 박 전 수석에게 1억여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으로 잡혔다.

박 전 수석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중앙대 총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2011년∼2012년 중앙대 서울 본교와 안성캠퍼스를 통합하고 적십자간호대를 인수하는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들을 신경써달라'며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에 중앙대 측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이 전문대와 통폐합하면 전체 정원이 늘어나기 때문에 2012년까지는 전문대의 입학정원을 60% 이상 감축하게 돼있었다. 하지만 관련 규정의 개정으로 중앙대는 예상보다 48명의 간호과 신입생을 더 뽑을 수 있게 됐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93,000
    • +1.31%
    • 이더리움
    • 4,714,000
    • +6.68%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6.68%
    • 리플
    • 1,924
    • +22.7%
    • 솔라나
    • 362,800
    • +6.55%
    • 에이다
    • 1,202
    • +8.98%
    • 이오스
    • 968
    • +5.22%
    • 트론
    • 277
    • -0.72%
    • 스텔라루멘
    • 392
    • +1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2.5%
    • 체인링크
    • 21,290
    • +2.85%
    • 샌드박스
    • 492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