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용 냉각장치(쿨러) 업체인 잘만테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공모작업에 들어갔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잘만테크는 상장공모를 위해 지난 4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잘만테크는 앞으로 금감원의 정정명령 등 없이 정상적으로 접수 15일 뒤 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면 내달 8~10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게 된다.
공모주식은 100만주로 청약군별로 우리사주조합 15%(15만주), 일반청약자 20%(20만주), 기관(일반기관 및 고수익펀드) 65%(65만주)씩 배정돼 있다.
주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1만2500원~1만4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최종공모가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잘만테크과 대표주관 증권사인 CJ투자증권이 협의해 최종 결정한다.
잘만테크는 1999년 1월 설립된 컴퓨터용 냉각장치 업체다. 지난해 매출 406억원, 영업이익 63억원, 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6억3500만원(발행주식 327만주)으로 최대주주인 이영필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서 33.1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합한 지분은 56.74%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