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신한은행 등 15개 농촌사회공헌기업으로 선정

입력 2015-1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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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3일 도농교류, 자매결연, 봉사활동 등을 통해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15개 기업ㆍ단체 등을 농촌사회공헌조직으로 발표했다.

농촌사회공헌인증제는 농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농촌마을 또는 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단체를 선정해 금융, 계약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3년 부터 시작됐다.

농촌 사회공헌 활동기간이 3년을 경과한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4개 분야, 14개 세부평가항목을 서면평가와 현장조사하고 농촌사회공헌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15개 농촌사회공헌 인증 기업․단체는 경북대학교병원, 국민연금공단, NH농협은행, 대구도시철도공사, 벡스코,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서울시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신한은행, 예금보험공사, 우리콩식품, 전주시설공단, 코스콤,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효성 창원공장이다.

각 기업·단체는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직거래, 일손돕기뿐만 아니라 기업 특성을 살려 의료봉사, 문화공연, 농촌청소년 직업체험, 농촌자원 컨설팅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를 지원하거나,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를 지원하고 교류활동을 지속하여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단체가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인증 기업ㆍ단체는 NH농협은행, 수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금리, 지원한도 우대, 한국농어촌공사 입찰적격 심사 시 가점 부여, 한국표준협회의 ISO 인증 무료교육, 일부 지자체로부터 일정기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받는다.

농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12월 초에 '2015년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인증 기업 및 단체에게 인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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