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모친, 본지에 눈물의 이메일 보내 "못난 애미 때문에… 효녀 딸 잘못 없다"

입력 2015-11-03 09:49 수정 2015-11-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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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왼쪽)와 장윤정)
(사진=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왼쪽)와 장윤정)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씨가 딸 장윤정을 위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육씨는 2일 오후 기자에게 보낸 ‘장윤정 애미 육흥복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속내를 밝혔다.

해당 이메일에서 육 씨는 “앞으로도 우리 윤정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며 “연말이 되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시대가 열립니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윤정이에게 연말은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우리 윤정이가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좋은 기사를 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이어 육씨는 “사실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못난 애미 때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윤정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라고 그간의 일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특히 육씨는 “효녀 장윤정”이라며 “윤정이가 얼마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얼마나 착한 아이인줄 모릅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우리 윤정이가 세계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눈물로 호소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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