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트로)
성인버전 '빨간 망토 이야기'가 칠레의 초등학교에 보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칠레 리오 부에노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의 동화 질문에 답변을 하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학교 도서관 내에 성인 버전 빨간 망토 이야기책이 보급돼 있었던 것. 칠레 교육부는 책 제목만 보고 해당 도서를 교육용 권장도서로 선정,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책 내용 중에는 교사와 여학생이 성관계를 갖고, 13살 소녀가 성폭행을 당하는 내용이 실려있다. 한편 해당도서는 칠레의 283개 초등학교 도서관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