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하며 660선 굳히기를 시도했다. DMB 관련주들의 지상파DMB를 연내에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5일 지수는 전날보다 3.17포인트(0.48%) 오른 663.98로 마감했다. 지수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장 초반부터 꾸준히 660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은 기관이 209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가 134억원, 1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2.81%) 출판매체(2.62%) 반도체(1.80%) 화학(1.58%) 등이 올랐고, 정보기기(-2.13%) 건설(-1.25%) 음식료담배(-0.69%) 등은 떨어졌다.
이날 화제주는 DMB관련 테마였다. 지상파DMB 서비스 지역이 올해 안으로 전국으로 확대된다는 소식에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한텔, 사회정보통신 등 DMB관련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C&S마이크로, 쏠리테크, 에이스테크 등도 3%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외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12.05% 급등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나흘 연속 상승세를 포함, 올해 66%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나머지 대형주들은 1% 안밖의 등락률을 보였다. NHN(-0.85%) LG텔레콤(-1.95%) 아시아나항공(-0.46%) 하나투어(-0.27%)은 떨어졌고, 하나로텔레콤(0.56%) 메가스터디(0.58%) 다음(0.16%)은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6개를 포함해 5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407개 종목이 떨어졌다. 58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