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6일만에 소폭 반락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7포인트(0.09%) 내린 1482.04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사흘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국내증시는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과 기관과 개인의 물량 출회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51억원, 1277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이 223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99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건설업이 2.43% 급등한 가운데 최근 약세를 보인 통신업이 1% 올랐고 증권, 의약품, 운수창고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이 1.50%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은행, 운수장비, 보험,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전자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가 각각 2.26%, 2.14% 떨어졌으며 삼성전자도 나흘만에 약세를 기록 0.34% 하락했다. 국민은행과 우리금융도 각각 1.61%, 0.86%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1.96% 상승.
LG필립스LCD가 1분기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2.53% 올라 이틀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현대산업이 5.29%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3.86%), 대우건설(1.60%), 삼성물산(0.86%) 등도 상승했다. 동양철관이 잇따른 수주로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74종목이며 하한가없이 379종목이 하락했다. 81종목은 보합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