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국내 최초 지하 광산용 휠로더 개발

입력 2015-11-03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차체, 저진동 등 광산 작업에 최적화 설계…해외 특수장비 시장 공략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340마력급 지하 광산용 대형 휠로더(HL780-9S UM)(사진제공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340마력급 지하 광산용 대형 휠로더(HL780-9S UM)(사진제공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지하 광산용 대형 휠로더를 개발하고 해외 특수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340마력급 지하 광산용 휠로더를 개발하고 11월부터 해외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휠로더는 낮은 갱도(坑道)를 통과할 수 있도록 차체 높이를 기존 모델보다 70㎝가량 낮추고, 험지(險地)에서의 원활한 주행을 위해 차체진동제어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광산 작업에 최적화시켜 설계했으며, 안전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광석 등에 손상되기 쉬운 휠로더 하부에는 변속기 및 엔진오일팬 가드(Guard)를 비롯해 후방 범퍼(Bumper), 하부 가드, 사이드 커버 등 각종 보호장치들을 장착했다.

또한 고강성(高剛性)의 특수 버킷(Spade Nose Bucket, 삽머리처럼 앞면 중앙이 긴 석산전용 버킷)을 장착, 광산 현장에서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신 기술과 그간의 휠로더 개발 노하우를 집약시켜 개발한 특화형 장비로, 일반 휠로더로 공략하기 힘들었던 석·광산 장비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5년 건설장비 사업을 시작한 현대중공업은 굴삭기, 휠로더, 스키드로더, 지게차, 백호로더, 도로장비 등 총 6종의 건설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글로벌 생산 50만대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32,000
    • -0.97%
    • 이더리움
    • 4,980,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0.7%
    • 리플
    • 2,053
    • -1.96%
    • 솔라나
    • 329,300
    • -0.72%
    • 에이다
    • 1,394
    • -2.65%
    • 이오스
    • 1,120
    • -1.5%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667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50
    • +3.21%
    • 체인링크
    • 24,770
    • -2.25%
    • 샌드박스
    • 835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