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2015 MBC연기대상 1순위! 왜?[배국남의 눈]

입력 2015-11-03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5 MBC연기대상 1순위 황정음.(사진=뉴시스)
▲2015 MBC연기대상 1순위 황정음.(사진=뉴시스)
지난해 MBC 연기대상은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돼 막장 드라마로 지탄 받던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주연 이유리가 받았다. 올해는 누가 받을까. MBC는 여전히 막장 드라마인 ‘내딸 금사월’이 시청률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의 시청률 강세에도 불구하고 2015년 MBC 연기대상의 강력한 후보는 바로 황정음이다.

황정음은 MBC 주중 방송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그녀는 예뻤다’의 원톱주연으로 높은 인기를 견인할 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성과 호흡을 맞춘 ‘킬미 힐미’에서도 여자 주연을 맡아 드라마의 완성도와 새로운 드라마 실험성을 고조시켰다.

2015년 시청률로 따지면 전인화 박상원 손창민 백진희 박세영 주연의 ‘내 딸 금사월’이 20%대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 8월 끝난 막장 드라마로 비판받았던 ‘여왕의 꽃’역시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사 연기대상은 인기대상이라고 할 만큼 시청률에 좌지우지 된다. 그렇다면 ‘내 딸 금사월’ ‘여왕의 꽃’의 주연진이 연기대상을 받을 수 있지만 문제는 많다. 이 두 드라마는 완성도가 최악이고 지난해에 이어 막장 드라마에서 연기대상이 나오는 것은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시청률과 완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드라마가 바로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다. 이 드라마는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젊은이들의 성장통과 힐링을 다뤘다. 이 때문에 황정음이 연기대상 1순위에 꼽히는 것이다.

여기에 황정음은 과거 연기력 논란을 완벽하게 잠재우고 이 두 드라마에서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 시청자의 찬사를 받았다.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은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돼 시청자들에게 연기의 진정성을 부여했고 내면연기까지 잘 소화했다. 그리고 확장된 연기력의 스펙트럼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때문에 황정음이 2015MBC 연기대상 1순위로 꼽히는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10,000
    • -3.23%
    • 이더리움
    • 4,752,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63%
    • 리플
    • 2,002
    • +0.15%
    • 솔라나
    • 329,600
    • -5.8%
    • 에이다
    • 1,352
    • -6.11%
    • 이오스
    • 1,151
    • +0%
    • 트론
    • 278
    • -3.81%
    • 스텔라루멘
    • 689
    • -5.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47%
    • 체인링크
    • 24,410
    • -2.01%
    • 샌드박스
    • 913
    • -1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