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짓는 신도시급 대단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2군(3∙4블록) 1순위 청약이 3블록과 4블록에서 각각 0.96대1과 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2군(3∙4블록)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15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658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리며 16개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3블록은 총 20개 타입 중 절반이 넘는 12개 타입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고, 4블록은 14개 타입 중 4개 타입에서 1순위 마감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을 보인 타입은 3블록의 전용면적 59㎡A타입으로 최고 경쟁률 35.2대 1을 기록했다. 120가구 모집에 당해에서만 110개의 청약통장이 몰렸고, 수도권 지역에서 352개의 1순위 통장이 쏟아졌다. 뒤 이어 인기를 끈 평면은 전용 65㎡C으로 4.5대 1의 기록을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2군 청약에서 경기 용인시 당해 지역 청약자 수보다 그 외 수도권 청약자가 더 많았다는 점이다. 1,2군 청약을 진행한 결과 전체 5747명 중 80%에 육박하는 4578명이 수도권 광역 청약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은 지난달 29일에 실시된 1군(5블록) 청약에서 총 14개 타입 중 7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된데 이어 이튿날인 30일 2순위 청약에서 5블록 전 타입이 마감에 성공한 바 있어 이날 2군 2순위에서 3∙4 블록 전 타입에 마감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2군 2순위 청약은 이날 진행되며 3군(2·6블록)은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각 군별로 1개씩 선택해 청약 가능하며 1, 2, 3군에 모두 당첨될 경우 당첨자 발표 일이 빠른 1개 단지만 계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군 11월 5일, 2군 9일, 3군 11일이며 정당계약일은 16~18일 3일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