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로즈 골드를 위한 케이스 추천

입력 2015-11-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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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요즘 내 머리속은 핑크핑크하다. 자꾸 핑크 기사만 쓰고 있다. (다른 핑크 기사는 ‘여기’) 나를 포함해 모두가 아이폰6s 로즈 골드를 쓰는 모양이다. 내 주변에 장밋빛 아이폰이 넘쳐난다. 컬러가 포인트인지라 케이스를 씌워버리면 내가 신제품을 쓴다는 걸 자랑할 방법이 없다. 나와 같은 아이폰6s 로즈 골드 사용자를 위해, 오로지 로즈 골드 컬러를 뽐내기 위한 케이스를 모아봤다.

1. 슈피겐 네오하이브리드 EX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인 슈피겐은 어느 브랜드보다 빠르게 아이폰6s 로즈 골드를 위한 케이스를 준비해왔다. 아예 울트라하이브리드, 슬림아머, 터프아머 등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로즈 골드 전용 케이스 라인업을 마련했을 정도. 그 중에서 소개하고 싶은 제품은 네오하이브리드 EX. 아이폰6s 로즈 골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충격 방지 기능에 충실한 야무진 제품이다. 제품 생김새는 범퍼형 케이스에 투명한 백패널을 결합한 형태다. 뒷면은 깨끗하고 탄성이 뛰어난 TPU 소재로 아이폰 로즈 골드 컬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며, 측면의 범퍼는 은은한 로즈 골드로 마감해 통일성을 주었다. 본래 한 세트인 것 같은 디자인이다. 가장 큰 장점은 범퍼 프레임을 이중 레이어로 만들어 떨어뜨렸을 때 충격을 제대로 흡수한다는 것. 아이폰6s 전용이라 피팅감도 훌륭하다. 가격은 2만 9900원. 로즈 골드 외에도 샴페인 골드나 화이트 등 아이폰6s와 매치하기 좋은 다양한 컬러가 있다.

2. 애플 아이폰6s 실리콘 케이스 핑크 & 라이트닝 독

솔직히 말하면 애플이 애플을 위해 만든 전용 케이스 만큼 훌륭하긴 어렵다. 엄마가 자식을 위해 맞춤 옷을 만들어준 경우랄까. 디자인은 한정적이지만 컬러가 다양해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죽 케이스도 멋스럽지만, 로즈 골드의 여운을 간직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실리콘 케이스 핑크 컬러를 추천한다. 로즈 골드와는 다르지만 정말 사랑스럽고 은근한 매력을 자랑하는 핑크다. 게다가 피팅감이 워낙 좋아 케이스를 낀 상태에서도 버튼을 누르는 느낌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 실리콘 소재가 손에 딱 붙어 그립감도 좋다. 케이스 4만 2000원. 기왕 돈 쓰는 김에 조금 더 써보자. 애플이 아이폰의 거치와 충전을 위한 라이트닝 독을 만들었는데, 정말 아름답다. 로즈 골드 컬러는 아이폰6s와 같은 피니시이기 때문에 거치하는 순간 운명임을 알게 될 것. 가격은 사악한 5만 9000원.

3. 디팍스 아이폰6s 로즈 골드 에디션 소프트 케이스

로즈 골드 컬러를 뽐내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뽐내고 싶다면 디팍스 케이스를 추천한다. 투명 케이스에 다양한 삽화를 넣어 개성 있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원하는 문구, 숫자 등을 새길 수도 있다. 로즈 골드 제품에 꼈을 때 가장 예쁜 컬러가 표현되도록 전용 케이스로 만들었다는 것이 포인트. 가격도 저렴해서 여러 개 사두고 취향껏 바꿔 써도 좋겠다. 혹은 아이폰6s 골드를 함께 사용하는 커플이라면 서로의 이니셜을 새겨 커플 케이스를 해도 귀여울 것. 상대가 없다면 미안하게 됐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포인트.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만원 전후다.

4. SG디자인 LED 라이팅 케이스

이번엔 반전 매력이 있는 투명 케이스를 소개하련다. SG디자인의 제품으로 평소에는 평범한 투명 케이스지만, 아이폰의 ‘알림 시 LED 깜빡임’을 켜둔 상태에서 전화가 오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알림 LED가 깜빡일 때마다 숨겨진 패턴이 반짝거리며 빛을 발하는 원리다. 눈꽃 모양이나 눈 결정 모양 등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사랑스런 패턴을 선택하면, 로즈 골드의 색감을 만끽하면서도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상단까지 빈틈없이 감싸주기 때문에 제품 보호 능력도 뛰어나다. 괜히 알림을 기다리게 되는 재미가 있는 케이스. 가격은 2만 4800원.

5. 엘라고 알루미늄 범퍼 케이스

깨끗한 원형 디자인을 고수하고 싶다면, 범퍼 케이스가 답이다. 엘라고의 알루미늄 범퍼 케이스는 로즈 골드 컬러를 표현한 알루미늄 범퍼 하나로 아이폰6s를 지켜준다. 버튼 모양과 컬러까지 로즈 골드로 구현한 디테일이 훌륭하다. 알루미늄 범퍼 안에는 TPU 소재의 유연한 투명 이너와 범퍼가 결합돼 있어 충격 흡수에 탁월하다. 뒷면 스크래치가 걱정된다면 함께 들어있는 필름을 붙이면 될 것. 가격은 3만원.

6. 시크릿뷰 프라이버시 케이스

보여주고픈 뒤태는 확실히 오픈하고, 사생활은 비밀스럽게 유지하고 싶다면? 시크릿뷰의 프라이버시 케이스가 답이다. 깨끗하고 투명한 크리스탈 케이스는 TPU 소재로 모서리에 에어갭 충격흡수구조를 적용해 아이폰6s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필름. 이 프라이버시 필름을 액정에 붙여두면 정면에서만 화면이 깨끗하게 보이고 측면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누군가 내 사생활이나 카톡 내용을 훔쳐보는게 소름끼치게 싫다면 강력추천한다. 가격은 2만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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