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판가 인하세 둔화로 마진 개선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5-11-04 08:25 수정 2015-11-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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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4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더딘 수요 회복에도 판가 인하세 둔화로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전반적인 수요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대비 낮아, 호황을 대비한 밸류에이션(Valuation) 회복에 편승한 투자는 부담”이라며 “단, 유럽 신차용타이어(OE)와 중국 교체용타이어(RE)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로 OE 회복까지 기대되어 판가 인하로 불거진 경쟁 강도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브랜드 가치가 높은 한국타이어의 수익성 눈높이는 기존대비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대주주 변경에 따른 투자자와의 소통을 앞둔 한온컴퍼니의 성장 로드맵이 시장 기대에 부합시 기업가치 재평가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 작용이 기대된다”며 “예상보다 높아진 수익성 레벨과 한온컴퍼니 성장 기대감에 주가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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