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셀런에 대해 하나로미디어와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은 주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가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준·이승혁 연구원은 "하나로미디어와 568억원 규모의 하나TV용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2007년 하나로미디어향 셋톱박스 출하대수를 84만대로 전망하고 있어 실적 추정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공급계약은 셀런의 지난해 매출액의 53.1%에 달하는 공급계약이라는 점에서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올해 말까지 최소 50만대의 물량을 개런티했다는 점에서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하나TV 가입자 증가세 호조와 더불어 이번 개런티 계약을 통해 하나로텔레콤이 하나TV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며 "이로 인해 하나TV용 셋톱박스 독점 공급업체인 셀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