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롯데 소셜 임팩트 콘퍼런스 2015(LOTTE Social Impact Conference 2015)’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략과 실행’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사회에서의 올바른 기업가 정신과 책임감 있는 비즈니즈 실천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롯데는 이 콘퍼런스를 정례화해 아시아 최고의 CSR 관련 행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최근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등 경영투명성 확보와 더불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담론과 다양한 방법론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를 기획했다. 이 행사는 롯데그룹과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롯데면세점이 후원하며, 국내외 기업·재단의 CSR 담당자, NGO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이 연사로 나선다. 우선 다국적기업의 비즈니스·네트워크·리더십 전략의 대가인 루스벨트그룹의 씨어도르 루스벨트 맬럭(Theodore Roosevelt Malloch) 회장이 기조 연설을 펼친다. 이어 마틴 노이라이터(Martin Neureiter) ISO 26000 집행위원장 겸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교수, 윌리엄 프랜시스 발렌티노(William Francis Valentino) 칭화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등이 CSR 우수사례 및 성공조건에 대해 설명한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인 ‘언더 스탠드 애비뉴(Under Stand Avenue)’ 사례도 소개된다. 김보준 마케팅부문장이 발제자로 나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전제, 민관협력(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이라는 주제 아래,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서울시 성동구 유휴부지 3966.94㎡에 조성되는 언더 스탠드 애비뉴는 취약계층의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시민 문화공간이다. 롯데면세점이 기부한 102억 원의 기금으로 운영되며, 이 공간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6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글로벌 사회공헌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발전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아시아 최고의 CSR 콘퍼런스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