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성공은 단순히 화려한 외모나 타고난 끼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대중에게 드러나는 인격이나 품성뿐만 아니라, 연예인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을지라도 ‘스타’라는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 하물며 ‘성공한 스타’가 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 하겠다. <스타성공학(배국남 저)>은 대한민국 톱스타 12인의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그들의 영향력을 재조명한 책이다.
저자 배국남 이투데이 대중문화 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은 2012년부터 3년 동안 이투데이에 연재한 ‘배국남의 스타성공학’에 소개된 70명의 스타 중 12명을 선정해 그들만의 성공 비법과 히스토리, 다양한 정보 등을 담았다. 장근석, 송혜교, 손예진, 김태희, 장나라, 하정우, 이승기, 이민호, 서인국, 수지, 김우빈, 나영석 등 각 스타에 대한 집중 분석과 프로필, 출연작품, 활동내역, Q&A 등을 폭넓게 보여준다. 20여 년간 방송·영화·음악·연예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취재해온 저자가 그동안 축적한 정보와 사색 등을 꼼꼼하게 풀어내 책의 깊이를 더했다.
작품이나 연기에 대한 개인적인 노력 외에도 기부나 봉사활동 등 사회적인 활동도 활발히 하는 따뜻한 모습을 그려내기도 했다. 이러한 스타들의 행보는 그들만의 영역을 넘어서 많은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스타성공학>은 그들만의 특별한 성공스토리를 내세운 것이 아닌, 오히려 대중에게 가까운 스타들의 성공을 통해 유익한 깨달음을 주는 자기계발서의 역할을 한다. 아울러 160여 장에 이르는 풍부한 이미지 자료 함께 스타가 좋아하는 것들, 출연 작품 속 명대사, SNS와 팬클럽 주소 등을 넣어 해외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스타성공학>을 본 한 누리꾼은 ‘화려한 스타들의 모습 이면의 숨은 노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존에 경영인이나 정치인들을 통한 성공학이 많았는데, 연예인을 통해 배우는 성공학은 참신하고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연예인을 꿈꾸지 않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이들의 열정과 노력은 충분히 귀감이 될 만하다. 잡지형태의 편집은 비슷한 가격대의 화보보다 오히려 소장가치가 있을 듯하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