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국내 최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진출

입력 2015-11-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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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제품 중심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만 판매하는 선물류 제품으로 특화

(사진제공=SPC그룹)
(사진제공=SPC그룹)

SPC그룹이 국내 베이커리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도시인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 ‘파리바게뜨’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미국 내 44번째 매장이다.

파리바게뜨 라스베이거스점은 408㎡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 쇼핑몰인 ‘그랜드 커낼 숍(Grand Canal Shoppes)’ 내에 자리잡았다. 이 곳은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호텔인 ‘베네시안’과 ‘팔라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이탈리아 ‘베니스’를 재현한 인테리어로 유명해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다.

파리바게뜨의 라스베이거스점은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샌드위치, 크로와상, 머핀, 조각케이크류를 중심으로 관광지의 특성에 맞게 선물류 제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스베이거스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와 텀블러, 머그잔 등을 판매하며, 이 제품들은 라스베이거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2층에는 쇼핑몰과 인공운하가 내려다 보이는 공간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연간 4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파리바게뜨의 맛과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대도시에 추가로 진출해 미국 전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첫 선을 선보인 이래 동∙서부의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장을 확대해왔다. 동부는 뉴욕을 중심으로 뉴저지∙보스톤∙필라델피아, 서부는 LA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오렌지카운티 등에 진출해왔다. 특히, 뉴욕 맨해튼 주류 상권에만 7개의 매장을 열어 까다로운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미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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