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가을 우울증? 우유 속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으로 해소

입력 2015-11-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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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극복을 도와주는 우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 감수성이 풍부해진다. 하지만 고독감이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증가한다. 흔히 ‘가을을 탄다’라고 말하는 가을 우울증은 햇빛이 비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적 불안감과 불면증을 해소시켜주는데 탁월한 우유가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로토닌의 원료 ‘트립토판’, 우유에 가득

우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트립토판은 행복감과 활력을 주는 신경물질인 세로토닌의 원료가 된다. 마음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유에는 트립토판 뿐 아니라 숙면을 취하게 만드는 멜라토닌과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가을 우울증의 증상 중 하나인 수면장애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가을 우울증에 가장 좋은 명약은 세로토닌의 분비 증가를 돕는 햇빛 쬐기로 알려져 있지만, 바쁜 일상 속 햇빛 보기가 힘들다면 따뜻한 우유 한 잔으로 마음을 치유해 보자.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영양소 ‘칼슘’

칼슘은 우유를 대표하는 영양소이다. 칼슘 역시 우울증 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칼슘이 중추신경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흥분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칼슘이 많은 우유를 마시면 초조해지거나 우울해지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우유 속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오피오이드펩티드라는 물질도 신경 안정과 진통, 체온 유지 효과가 있어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숙면을 도와준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우유 케어

한 박자 쉬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은 가을, 우유 바디케어는 몸뿐 아니라 감정과 정신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 목욕을 할 때 적당량의 우유를 활용하면 불안함과 불면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부교감 신경의 작용을 강화해 심신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우유 속 비타민 A와 D, E, 미네랄 등의 성분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가을철 피부 건조증 예방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우유 족욕 역시 건강한 가을 나기에 도움을 준다. 족욕을 위해 준비한 물에 약간의 우유를 첨가하면 우유 지방의 고보습 효과로 더욱 촉촉한 발을 만들어 준다. 특히 카프린산이라는 지방산은 피부에 자라는 미생물의 이상 번식을 막아 발을 청결하게 하는 데도 좋은 효과가 있다.

우유의 다양한 효과를 소개한 이번 ‘스쿨밀크’ 가을호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우유정보 동영상 ‘함께해요 학교우유’ 론칭 소식과 함께 전국의 낙농체험목장 정보, 우유 정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우유 114’ 안내 등 다채로운 우유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웹진 ‘스쿨밀크’는 공식홈페이지(www.ilovemilk.or.kr)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www.dairy.or.kr)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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