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연준 주요 인사 발언 앞두고 강세…달러·엔 121.20엔

입력 2015-11-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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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121.2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하락한 1.0949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2.70엔으로 0.03% 떨어졌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연준 핵심인사 3명이 이날 일제히 공개석상에 나선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증언한다. 공식 의제는 금융규제이나 질의응답 시간에 어떤 주제도 자유롭게 나올 수 있다. 더들리 총재는 뉴욕에서 기자회견이 잡혀있고 피셔 부의장은 워싱턴 내셔널이코노미스트클럽에서 강연한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성명에서 ‘다음 회의’라는 구체적 시점을 적시해 오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달 3명이 일치된 목소리를 내면 연준 금리인상 시점을 둘러싼 시장의 혼란이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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