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IPO 대어' 더블유게임즈,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아

입력 2015-1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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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더블유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4일 더블유게임즈의 시초가는 공모가(6만5000원) 수준인 6만510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9.98% 급등한 7만16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오후 들어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시초가보다 3.99% 낮은 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대비 3.9% 낮은 수준이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681억원 수준으로 코스닥 시장 시총 순위 19위에 올랐다.

앞서 더블유게임즈 공모가는 희망밴드가(5만1000원~6만1000원)를 훌쩍 넘어선 가격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2777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2005년 코스닥시장 통합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수요예측에는 총 851개의 기관이 참여해 413.8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427건이 6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2012년 설립된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ㆍ모바일 게임업체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 712억5700만원, 279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더블유게임즈가 소셜 카지노 시장의 성장을 고려할 시 중장기 상승 동력(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전망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견고한 시장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면서 "카지노란 단일 장르 리스크를 고려해도 모바일 부문 성장 및 마케팅효과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성장성은 견조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김성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이용자층이 높은 유료 전환율과 충성도를 보유한 중장년층으로, 이용자 이탈이 적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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