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연준 의장,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에 달러 강세…달러ㆍ엔 121.59엔

입력 2015-11-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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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95% 빠진 1.08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43% 상승한 121.59엔에, 유로·엔 환율은 0.53% 하락한 132.04엔에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78% 상승한 97.9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하원 금융위원회에 참석한 옐런 의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유러ㆍ달러 환율과 달러ㆍ엔 환율은 각각 3개월 만에 최저수준(달러 강세),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옐런 의장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는 것(performing well)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옐런 의장의 발언에 동의하며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있다”며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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