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드림필드 건립을 위해 평양으로 향했다. (뉴시스)
거스 히딩크(69)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방북길에 올랐다.
히딩크 전 감독은 5일 오전 거스히딩크재단이 추진해 온 시각장애인을 위한 풋살축구장 드림필드 건립을 위해 김포공항을 떠나 평양으로 향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이동한다. 이후 평양에서 열리는 드림필드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북한 축구관계자와 만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7일 귀국할 계획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북한으로 드림필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축구와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거스히딩크재단은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과 어린이들을 위해 국내 13개 드림필드 건립을 진행했다. 4일에는 하남시와 경기도 하남에 축구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히딩크 드림풋볼센터 건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