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고 어려운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온 ‘희망의 전화 129’ 보건복지콜센터가 지난 10년간 총 1118만건의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9보건복지콜센터는 2005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해 만 10년이 됐다. 개통 당시 월간 상담건수는 2만7000여 건에 불과했으나, 10주년인 2015년에는 월 평균 12만여 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콜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29번’만 누르면, 국민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정보와 긴급지원, 자살ㆍ학대 등 위기 대응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화다.
보건의료, 사회복지, 인구정책 등 보건복지와 관련된 일반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긴급복지지원, 아동ㆍ노인 학대 및 자살예방 등 위기대응상담은 24시간 365일 연중 상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희망의 전화 129’ 개통 10주년을 맞아 6일 오전 10시 과천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문규 복지부 차관이 참석해 보건복지콜센터 129 상담원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ㆍ모범상담원 시상, 미담사례 우수자 시상 등이 있을 예정이다.
방문규 차관은 “상담원의 헌신적인 노고에 힘입어 보건복지부의 많은 어려운 과제와 새롭게 시행되는 주요 정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보건복지콜센터가 앞으로도 20년, 30년 계속해서 큰 발전과 성장이 있도록 계속해서 힘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