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으로 변신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경기장인 펫코파크에서 이벤트 참가자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출처=트위터)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이 9홀 골프 코스로 변신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홈 플레이트 뒤에서 골프 선수가 티오프하는 상황이 지금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홈구장인 펫코파크가 골프 코스로 개조된 모습을 함께 공개했다.
파드리스 구단과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가 함께 만든 이 이색 골프장은 전장 1002야드(약 916m), 9개의 파3 홀로 구성됐다. 코스 곳곳에 나무를 심고 벙커도 만들어 실제 골프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번 주말까지 예약자를 대상으로 야구장에서 골프를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당초 144명만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이 일찍 마감됐고 참가 문의가 이어져 참가 대상을 1500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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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는 50달러(약 5만6000원)이며 기념 모자와 주차권, 켈러웨이 상품 시타 기회가 주어진다. 또 200달러(약 22만7000원)를 내면 캘러웨이와 샌디에이고 구단 로고가 박힌 웨지를 받을 수 있다.
홈 플레이트에서 1번 홀 티샷을 날리고, 2번 홀부터는 관중석 2층에서 시작한다. 그린은 외야에 4곳을 만들어 9개 홀이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골프장으로 변신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파크 전경. (출처=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