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최규복 사장이 산림청이 주관한 숲가꾸기 체험행사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산림청은 1995년부터 매년 11월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있으며, 5일 개최된 행사는 ‘숲가꾸기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30년 이상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산림청의 숲가꾸기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행사가 열린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일원은 지난 2011년 유한킴벌리의 신혼부부 나무심기가 열렸던 곳이다. 당시 신혼부부 참가자가 자녀와 함께 다시 한번 현장을 찾아 손수 심었던 소나무와 백합나무를 돌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숲가꾸기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한킴벌리는 숲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국민들께 숲 체험과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2만여명의 신혼부부들을 초청해 나무심기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서 신원섭 산림청장은 “심은 나무를 숲의 연령과 상태 맞은 사업을 실행하여 건강하고 우량한 푸른 숲으로 가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규복 사장은 “우리의 숲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꿈꾸는 숲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는 숲으로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 보다 진화된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해 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ㆍ공유지 나무심기, 숲 가꾸기, 자연친화적인 교육공간을 위한 학교 숲 만들기, 시민초청 나무심기, 청소년 자연체험 교육활동, 동북아 사막화 방지 및 숲 복원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국민 1인당 1그루에 해당하는 5000만 그루 나무를 심고 가꾸기를 완성했으며,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공존의 숲, 북한 산림 복구를 위한 양묘장 운영 등 새로운 30년에 대한 노력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