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시리즈] 이태양, 1이닝 무실점 호투…국가대표 데뷔전서 '강한 인상'
이태양(NC 다이노스ㆍ사진)은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2차전에서 차우찬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태양은 1이닝 무안타ㆍ무사사구ㆍ무실점으로 생애 첫 국가대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가대표 데뷔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이 쿠바에 1대 2로 뒤진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선두타자 루디스 레이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태양은 또 프랭크 모레혼과 요르단 만둘레이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태양은 이어 7회말 시작과 함께 이현승(두산)으로 교체됐다.
이태양의 국가대표 데뷔 무대 호투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슈퍼시리즈 이태양, 떨지 않고 잘 했네요", "슈퍼시리즈 이태양, 오늘 역투 정말 멋졌어요", "슈퍼시리즈 이태양,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슈퍼시리즈 이태양, 프리미어 12 대회서도 잘 부탁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태양은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 137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7를 기록했다. 올해 이태양은 데뷔 후 첫 10승 달성에 성공하며, 대표팀 잠수함 투수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