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 모습(뉴시스)
5일 채널A는 윤정환과 안지만 선수가 마카오 호텔의 이른바 '정킷방'이라고 불리는 사설 도박장에서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도박장의 운영자는 광주 충장OB파 출신 김모 씨와 대구 대신동파 출신 임모 씨 등 폭력 조직 출신이다. 두 선수는 이들에게 항공권과 숙박료를 제공받았으며 한 회 판 돈의 1.2%를 수수료로 건넸다.
그러나 윤성환 선수는 도박판에서 딴 13억여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오히려 협박까지 당했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경찰은 최근 핵심 관계자들에게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두 선수의 계좌 및 통신내역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