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올해 연말 배당이 현재 증시 상황에 비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중국 본토 증시의 탄력적인 흐름과는 달리 코스피지수는 2050포인트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새로운 모멘텀을 찾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에서 12월 결산법인의 연말 배당이 이에 해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올해 연말 배당을 추정한 결과 지난해와 동일한 배당 수준이 예상되는 종목은 31개,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은 84개, 감소는 85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단순히 숫자만으로는 시장 전체의 배당증가가 느껴지지는 않는 수준”이라며 “다만 기업소득환류세제의 영향으로 과거 배당내역이 없었지만 올해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이 상당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수치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상당수 종목이 이 경우에 해당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당바스켓이 시장을 이기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