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재단은 6일 성동구청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변창흠 SH공사 사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구 결식아동 급식 영양문제 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 자치구 결식아동 급식은 전자급식카드 확산에 따른 급식 품질 관리의 어려움과 균형 잡힌 영양 식단 제공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이에 SK행복나눔재단은 성동구, SH공사와 함께 ‘양질의 도시락 급식 제공 점진적 확대’ 및 ‘이를 위한 도시락센터 설립’ 등 공공급식의 질적 개선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주체는 아동급식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상호 협력, 지원한다. SK행복나눔재단은 그동안 축적된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의 운영 전문성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동구 내 거점 도시락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성동구는 결식아동에 대한 도시락 급식 확대를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또 SH공사와 행당대림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도시락 공급 확대에 필요한 도시락센터 설립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행복도시락 센터는 도시락 급식이 성동구뿐만 아니라 중구, 종로구 등 주변 지역까지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일 생산량 2000식 규모의 대규모 센터로 설립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욕구에 맞춘 아동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아동과 주민을 위한 복합 복지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행복도시락 센터는 우선, 올해 말 성동구 내 설립을 시작으로 서대문·은평 지역 등 서울지역 전체로 점진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SK행복나눔재단 김용갑 사회적기업 본부장은 “SK는 아동과 노인의 결식문제에 주목, 행복도시락 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을 통한 결식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과 공유·협력·상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 임팩트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