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방 내 소음과 배기문제를 획기적으로 보완한 “분리형 주방 배기 시스템 (모터팬 분리 + 천정보조배기)”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래미안에 도입한다.
종래의 렌지 후드는 배기 팬이 주방의 렌지 후드에 내장돼 있어, 음식물 조리시 발생하는 냄새와 증기, 연기 등을 실외로 배출하기 위해 배기 팬을 작동시킬 경우 소음이 심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삼성건설이 개발한 “분리형 주방 배기 시스템”은 렌지후드 배기 팬을 베란다 또는 실외기실에 배치해 배기 팬의 동작 시 발생하는 소음이 실내에 크게 미치지 않도록 하고, 후드에서 이탈된 오염물질을 천정에 설치된 보조 배기 그릴을 통해 2차로 배기하는 새로운 방식의 배기 시스템이다.
“분리형 주방 배기 시스템”을 아파트에 적용하면 ▲ 렌지후드 배기팬 분리로 실내에서 거의 소음을 느낄 수 없고, ▲ 천정 보조 배기 그릴을 통한 2차 배기로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 제품 내부의 발열체 (배기팬) 제거로 화재 등의 위험성이 감소되며, ▲ 신개념의 강력한 배기팬으로 배기량이 2배 이상 향상된다.
삼성건설 주택기전팀 이백금 상무는 “2월에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4월에 있을 '07년 래미안 스타일 발표회'에서 먼저 시제품을 선보인 후 용인 동천 래미안 프로젝트부터 적용할 예정”이라며 “주방 환기 분야에서 획기적인 상품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