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월 이후 소비활동 개선이 기대된다며 유통업체들의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9일 “소매업체들의 3월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2∼3% 증가를 보여 1·2월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3월 이후 주식시장의 회복세가 소비심리 안정으로 이어져 일시적으로 악화됐떤 고소득층의 현금흐름도 조금씩 호전될 것으로 보여 소비활동 개선이 기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규점 출점 비용 부담까지 겹쳐 악화됐던 수익성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회복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신세계는 양호한 할인점 매출로 당초 우려보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나 롯데쇼핑의 경우 할인점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백화점 부문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 충족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신세계는 적정주가를 기존보다 10% 올린 6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