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부산은행을 포함한 5개 지방은행이 참여하는 1700억원 규모의 BTL방식 펀드인 ‘지역발전 BTL펀드’에 30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BTL(Build-Transfer-Lease)은 민간에서 투자해 학교, 도서관, 군인아파트, 하수관거 정비 등과 같은 생활기반시설 및 공공시설을 완공후 정부가 임대료 명목으로 투자비를 갚는 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발전 BTL펀드’는 지방은행이 주요 투자자로 구성된 펀드로서 출자기관은 부산은행을 포함하여 5개 지방은행, 미래에셋 생명 등이 참여 하며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담당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방의 BTL사업에 대하여 지역은행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지방 건설업체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동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 및 공공복리 시설 확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