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김태훈, 5홀 연속 버디ㆍ7언더파 ‘불꽃샷’

입력 2015-11-06 12:47 수정 2015-11-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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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이 카이도골프 LES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언더파 맹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5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코스를 바라보는 김태훈. (KPGA)
▲김태훈이 카이도골프 LES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언더파 맹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5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코스를 바라보는 김태훈. (KPGA)

김태훈(30ㆍJDX)이 하루만에 7타를 줄이는 ‘불꽃샷’을 선보였다.

김태훈은 6일 충남 태안군의 현대더링스CC(파72ㆍ724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골프 LIS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ㆍ우승상금 6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경기를 마쳤다.

문경준(33ㆍ휴셈), 김학형(23ㆍ핑골프)과 함께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김태훈은 첫 홀 버디 후 1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하며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번홀(파4)부터 5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신들린 샷 감각을 발휘했다.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남겼다.

국내 투어 통산 1승 경험이 있는 김태훈은 올 시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공동 6위, GS칼텍스 매경오픈 7위에 올랐지만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9위에 오르며 다시 한 번 물오른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금순위는 21위(9426만원)다.

한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로 이미 신인왕을 확정지은 이수민(22ㆍCJ오쇼핑)이 우승한다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까지 휩쓸게 된다. JTBC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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