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WTI 0.46%↑

입력 2015-11-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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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오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배럴당 45.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38% 오른 배럴당 48.1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정규거래에서 유가는 과잉 공급 우려와 달러 강세에 연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1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져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도 6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해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CMC마켓의 마이클 맥카시 수석 전략가는 “현재 원유시장은 공급 측면에서의 변화를 원하고 있다”며 “만약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유가는 더욱더 하락 압박을 받아 바닥을 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WTI 가격이 배럴당 43~5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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